김성근 감독 "어려운 승부에서 승리, 이것이 팀의 힘"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한화가 귀중한 1승을 생겼다. 이날 승리로 빼앗겼던 5위 자리를 다시 되찾아왔다.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2-1로승리했다.  

선발 배영수가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4승을 신고했다. 야수들은 짜임새있는 수비를 펼쳤고, 정근우가 역전 투런포로 승부를 한 방에 뒤집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성근 감독은 "선발 배영수가 오랜만에 기가 살아있는 좋은 피칭을 했다. 배영수가 공격적으로 던진 것이 내야의 좋은 수비로 이어졌다"며 배영수의 호투를 칭찬했다. "윤규진 권혁 등이 기가 살아있는 피칭을 보여줬다"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준 불펜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어 "어려운 시합이었는데, 어려운 시합에서 이긴 것이 팀의 힘이 아닌 가 싶다"며 한화의 저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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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