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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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4안타 폭발' kt, SK에 전날 패배 완벽 설욕

기사입력 2015.08.09 21:15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kt wiz가 SK 와이번스에게 전날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kt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33승68패를 만들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48승2무48패가 됐다.

이날 선발 저스틴 저마노는 시즌 최다 투구수인 124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10피안타(2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SK 타선을 묶었다.이어 나온 홍성용과 김재윤도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장단 14안타를 때려낸 타선에서는 특히 이대형이 4안타 2득점, 박경수가 멀티포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 장성호가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반면 SK는 선발 채병용이 2이닝 5피안타(2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고, 이어 나온 불펜도 6점을 더 내주고 뼈아픈 패배를 당해야 했다. 타자들은 2회 홈런 두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그 이후 침묵하며 kt에게 고개를 숙였다.

kt가 먼저 선취점을 냈다. 1회초 kt는 SK 선발 채병용을 상대로 이대형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곧바로 앤디 마르테의 우월 홈런이 터지면서 2-0의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박경수의 솔로 홈런에 이어 장성호의 우전2루타, 오정복의 중전안타로 두 점을 더 추가하고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SK가 무서운 타격감으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 최정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박정권이 우월 홈런을 쏘아올려 2-4로 쫓았다. 이후에도 같은 패턴이었다. 김강민이 내야안타로 나가 정상호의 중월 홈런에 두 점을 더 보태면서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4-4의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가 3회에만 5점을 더 뽑아내며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SK 마운드에는 문광은. kt는 이대형 중전안타와 마르테와 김상현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장성우의 적시 우전 2루타에 주자 두 명이 들어와 6-4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박경수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뽑아낸 kt는 장성호의 우전안타가 이후 박기혁의 스퀴즈와 김민혁의 안타에 두 점을 더 추가해 9-4로 달아났다. 5회에는 또다시 박경수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한 점을 추가, 10-4가 됐다.

이후 6회부터는 양 팀의 추가득점이 없었고, 결국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놓은 kt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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