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한화 이글스의 최진행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빠르면 1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수 있는 상황이다.
최진행은 9일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015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7일과 8일 양일간 폭염으로 인해 연달아 경기가 취소됐지만, 최진행의 징계가 풀린 뒤 경기가 순행됐다. 이로서 30경기만에 최진행이 그라운드로 복귀하게 됐다.
이날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김성근 감독은 "화요일 1시 시합을 보고 움직이겠다"며 최진행의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일찍이 "2~3시합 정도는 봐야할 것 같다"며 징계가 풀린 직후 1군으로 올리지는 않겠다고 밝힌 김 감독이었다.
문제는 선수의 '경기 감각'. 그동안은 자중하며 선수 혼자 훈련을 해왔고, 선수단과 함께 훈련한지는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봤더니 아직 안 좋다고 하더라"며 최진행이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최진행은 1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1일 한화 2군은 1시 벽제구장에서 퓨처스리그 경찰청전을 갖는다. 벽제 구장의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1군 kt전이 수원에서 열리는 만큼 김 감독은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11일 합격 판정을 받는다면 12일 출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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