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짜릿한 뒤집기쇼를 보이고 kt wiz를 눌렀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8승2무47패를 만들고 2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kt는 32승68패가 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SK는 선발 김광현이 5이닝 1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타자들이 6회 7득점을 하는 저력으로 김광현의 패를 지워냈다. 김성현이 3안타 3타점을 펄펄 날았고, 브라운과 박정권이 나란히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와 1타점으로 힘을 실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이 초반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가 됐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역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잘 막아줬고, 타자들의 적시타는 물론 홈런까지 효과적으로 터졌다"고 평했다. 김 감독은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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