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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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영명, 롯데전 '5⅓이닝 3실점'…6패 위기

기사입력 2015.08.08 20:2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한화 이글스 안영명이 시즌 8승 도전이 또 한번 좌절됐다. 

안영명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기록은 5⅓이닝 3실점,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결국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의 위기에 빠졌다.

올시즌 28경기 선발 등판해 7승 5패를 기록한 안영명은 최근 2연패만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16일 SK전 이후로 선발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또 한 번 선발승 사냥을 미뤄야 했다.

안정적인 출발이었다. 1회초 손아섭-정훈-황재균에게 삼진-삼진-땅볼을 유도하며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초도 큰 위기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4번 타자 아두치의 기습 번트에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배터리의 도루저지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최준석에 땅볼을 유도한 뒤,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종윤을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이닝을 끝냈다.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이는 3회였다. 선두타자 오승택을 직선타로 아웃시킨 뒤, 이우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듯 했다. 하지만 손아섭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순식간에 투아웃을 채웠다.

진짜 위기는 4회 찾아왔다. 정훈과 황재균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의 실점 위기가 펼쳐졌고, 결국 아두치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점수는 1-0. 최준석에게는 삼진을 잡아낸 뒤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까지 이어졌다. 또 한번 박종윤에게 적시타를 맞아 점수는 3-0까지 벌어졌다.

다시 안정을 찾은 5회였다. 손아섭-정훈-황재균을 모두 땅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았다.

6회 선두타자 아두치에게 안타를 맞은 안영명은 도루까지 허용하며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고, 최준석에게는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코칭스태프는 교체 시점을 이 때라고 봤다. 안영명은 1명의 주자와 함께 마운드를 우완 불펜 송창식에게 넘겨줬다. 송창식은 승계주자 실점 없이 안정적으로 6회를 막아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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