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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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역대급 관객 동원할까?

기사입력 2015.08.07 10:17 / 기사수정 2015.08.07 10:4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2015 무한도전' 가요제는 역대급 관객을 동원할까.

'무한도전' 가요제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라는 이름으로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7일 온라인상에 '무한도전' 가요제에 대한 행사 개요가 적혀 있는 평창군청의 공문으로 추측되는 문서가 유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13일 오후 8시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개최된다. 평창은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무한도전'은 현재 10주년 5대 기획 중 하나인 가요제 특집을 선보이는 데 한창이다.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로 첫발을 내디딘 뒤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 등 2년마다 가요제를 선보여왔다. 해가 지날수록 발전을 거듭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의 특집으로는 이례적으로 일종의 '국민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영동고속도로가요제에서는 유재석·박진영, 박명수·아이유, 하하·자이언티, 정준하·윤상, 광희·지드래곤·태양, 정형돈·혁오가 팀을 이뤘다. 방송 때마다 14~16%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해마다 규모와 수준, 관객 수 면에서 놀랄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이번 가요제 역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영동고속도로가요제가 열리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는 약 3만 명 정도가 모일 수 있는 공간인데, 평창군청은 최대 8만 명까지도 예상하고 있다. 

앞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는 현장에 1만 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자유로 가요제에서는 3만 5천 명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당시 임진각 일대의 교통이 마비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올해에도 박진영, 아이유 등 톱가수의 출연은 물론 이전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밴드 혁오까지 음원 순위 상위권을 휩쓸며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많은 이들이 직접 가요제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자체는 많은 관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 

7일 평창군청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온라인상에 떠도는 문서의 진위여부를 확인해줄 순 없다"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만약 가요제가 열리면 소방과 교통, 의료 등 안전 부분에 대해 준비할 계획이다. 사람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차를 얼마나 배치할 것인지 안전에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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