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포항,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2)의 1군 첫 시즌 연속 안타 신기록이 '23'에서 멈췄다.
구자욱은 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우익수 및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7월 3일 대구 LG전을 시작으로 2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고 있던 구자욱은 이날 여섯 번의 타석에서 한 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면서 연속 안타 기록이 마감 됐다.
구자욱은 이날 1회말 첫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 2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기록했고, 이어진 세 타석에서는 삼진 두 번과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네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합의 판정을 시도했다면 판정이 번복될 수 있을만큼 포구와 베이스를 밟은 타이밍이 비슷했지만 삼성 벤치는 합의판정을 시도하지 않았다.
이후 구자욱은 8회말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1군 첫 시즌 23경기 연속 안타라는 새 역사를 새기고 이날 기록 행진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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