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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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소녀시대 탈퇴부터 SM 결별까지 11개월 (종합)

기사입력 2015.08.06 14:51 / 기사수정 2015.08.06 14:5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제시카가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뒤 11개월 만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SM 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그 동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왔던 제시카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제시카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시카 측은 "SM과 협의 끝에 계약관계를 종료하고 공식적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음을 알려드린다. SM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SM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소중한 팬분들께,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시카는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디자이너로 변신해 독자적인 활동을 해왔다. 그는 타일러 권과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SM은 지난해 9월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알렸다.

이어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SM 측은 제시카가 탈퇴한 소녀시대가 향후 8인 체제로 활동하는 것과 함께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약속했다.

제시카는 SM에서 떠나기 전 소속사와 상반된 입장을 밝히면서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제시카는 10월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고,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소녀시대와 제시카는 이후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소녀시대는 지난 7월 싱글 앨범 '파티(PARTY)'를 발표하면서 8인 멤버로 활동에 나섰다.

소녀시대는 '파티'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더 똘똘 뭉치고 강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시카는 웨이보 등에 근황을 알리면서 패션 브랜드 화보 촬영과 중국 예능에 출연했다. 그는 결국 소녀시대 탈퇴에 이어 SM과 결별하면서 향후 활동을 기약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제시카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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