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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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 디 마리아, 카타르서 PSG 메디컬테스트

기사입력 2015.08.05 10:1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지 않고 잠적했던 앙헬 디 마리아(27)가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다국적 스포츠 언론 '비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디 마리아가 카타르에 도착해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러 루트를 통해 디 마리아가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아스페타르 병원에 모습을 보인 장면이 포착되고 있다.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맨유로 이적한 디 마리아는 3골 10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섰지만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측면과 중앙에서 경쟁력을 잃고 교체멤버로 전락했다. 

새로운 경쟁자까지 대거 합류하면서 입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커진 상황에서 디 마리아는 최근 프리시즌을 치르던 맨유 선수단에 무단으로 합류를 거부하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대놓고 "도대체 그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급기야 벌금까지 부과하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일주일 가까이 행방불명이던 디 마리아는 카타르 도하에 모습을 보이면서 맨유 잔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카타르 도착 후 비인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디 마리아는 "PSG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이상의 성적을 이끌어내겠다"고 PSG 이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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