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은영 사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tvN '슈퍼디바' 출신의 가수 도은영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고인의 생전글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가수 연규성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래를 너무나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가 어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디션박스 때부터 함께 노래했던 은영이가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위해 제 노래 '슬픈노래'를 리메이크하여 녹음도 다 해놓고 뮤비도 다 찍고 이제 발표만을 남기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도 만나 밝게 웃으며 함께 녹음하고 했는데 정말 믿기질 않네요"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은영이를 사랑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 은영이가 편하게 갈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세요. 장례식장은 안양 샘 병원 장례식장입니다. 너무 슬픈 오늘입니다"고 덧붙였다.
도은영의 비보가 전해지자 그의 마지막 SNS글이 재조명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시작 가수 도은영”이라는 글과 함께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도은영은 새 앨범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한 상황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도은영은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디지털 앨범 '카르멘'을 발매했다. 결혼 후 소속사에서 제기한 소송으로 고초를 겪다 지난 2012년 '슈퍼디바201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안양 샘 병원에 마련돼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도은영 인스타그램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