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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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만의 승' 윤희상 "많이 져서 팀에 미안, 만회하겠다"

기사입력 2015.08.04 22:14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너무나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SK 와이번스 윤희상(30)이 시즌 5승을 거뒀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6승2무45패로 2연승을 달성하며 다시 5위로 복귀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윤희상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지난 5월 7일 롯데전 승리 이후 89일 만의 승리다.

경기 후 윤희상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그러나 다음 경기를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걱정이 더 앞선다"고 운을 뗐다. 윤희상은 "어제 딸 희서의 돌잔치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격려해 주셨다. 더 잘 던져야겠다고 마음 먹고 임했는데, 운이 좋아 승리를 거둔 것 같다. 팀이 좋은 흐름으로 가면서 그 혜택을 내가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포수 (이)재원이를 비롯해 야수들 덕분이다. 그동안 많이 져서 팀에 미안했는데, 이제는 준비를 잘 해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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