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한효주가 '뷰티 인사이드' 촬영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뷰티 인사이드'(백감독)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백감독과 배우 한효주, 박서준, 천우희, 유연석, 문숙, 이동휘가 참석했다.
극 중 21인 1역의 우진에게 사랑받는 홍이수 역할의 한효주는 "수많은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하고, 또 사랑받을 수 있어서 기뻤다. 촬영할 때는 행복과 혼란스러움, 어색함이 교차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극 중의 홍이수와 비슷한 심리 상태였던 것 같다. 매일 현장에서 달라지는 배우들을 보며 매번 새롭게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도, '언제까지 이래야 하지' 생각했던 것 같다. 어느 순간이 지나가니까 홍이수처럼 다 같은 우진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촬영이 편안하고 즐거워졌다. 감독님의 도움도 크다"고 덧붙였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8월 20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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