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가 야심차게 론칭한 친환경 화장품 회사 '어니스트 컴퍼니'가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최근 출시한 선크림의 효용을 놓고 SNS 등을 통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의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최근 SNS를 중심으로 '어니스트 컴퍼니'에서 출시한 선크림의 효과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다수의 사용자들은 이 선크림이 SPF30 수치를 만족하고 있다고 광고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음을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사용자들은 선크림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붉게 화상을 입은 사진들을 게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어니스트 컴퍼니' 측은 "안전성과 효과를 중시해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모든 사용자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특히 '어니스트 컴퍼니'는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소수의 사용자들에 대해서 부작용이 나올 수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기업을 상대로 하는 미국 사회의 특성상 이번 선크림 사태의 경우 소송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어니스트 컴퍼니'는 제시카 알바가 설립자로 참여한 친환경 화장품 제조사다. 독성 물질을 일체 첨가하지 않는 화장품 제조를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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