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윤상이 손미나의 팟캐스트에서 후배 뮤지션 아이유를 언급했다.
윤상은 최근 인기 여행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에 출연해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아이유에게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작곡해준 윤상은 "아이유는 내게 새로운 자신감을 준 친구"라고 말했다.
당시, '좋은 날'이라는 곡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아이유에게 전혀 상반된 분위기의 곡을 줘서 "팬들에게 왜 이렇게 슬픈 곡을 줬냐고 얘기도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곡을 통해서 아이유가 '이런 가수구나. 이렇게도 불러줄 수 있는 가수구나'라는 걸 깨닫게 됐다"라며 "가수를 악기로 봤을 때, 정말 연주하고 싶은 악기가 또 하나 생긴 셈이다"라며 특유의 담담한 말투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윤상은 12년 전 보스턴으로 유학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한두 가지 우연이 모이면 그게 운명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보스턴의 버클리음대로 유학을 떠난 것은 자신의 운명이었음을 얘기했다.
한편 '손미나의 싹수다방-윤상 편은 지난 3일 업로드돼 아이튠즈와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 "팟빵"을 통해 들을 수 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손미나의 싹수다방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