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시즌 10승 요건과 함께 3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까지 달성했다.
김강현이 2일 인천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1차전에 선발 출장해 8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무자책) 호투를 펼쳐 시즌 10승 요건을 갖췄다.
1회초 김광현은 선두 타자 문선재의 내야안타와 임훈의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이후 박용택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상황이 됐다. 그러나 정성훈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더블 스틸로 홈 대쉬를 시도하던 문선재를 잡아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2회초 그는 히메네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채은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유강남을 6-4-3 병살타로 잡아냈다.
3회초 김광현은 선두 타자 김영관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 문선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초 그는 선두 타자 임훈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박용택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이후 정성훈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폭투를 기록해 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지만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초 김광현은 채은성을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유강남의 진루타를 내줬다. 이후 손주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와 문선재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연이어 허용했다. 그러나 임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6회초 그는 선두 타자 박용택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정성훈까지 2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이후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초 김광현은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최경철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영관을 삼진,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8회초 그는 문선재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임훈 역시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박용택 마저 범타로 만들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어냈다. 그는 9회초가 시작되자 마자 박정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김광현은 지난 6월 7일 LG전에 선발등판해 9이닝 9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바 있었다. 이날의 호투로 그는 LG전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김광현은 4회초 히메네스를 삼진처리하며 3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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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