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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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김희애, '경찰 아줌마' 파격 변신…리얼룩 선보인다

기사입력 2015.08.02 09:51 / 기사수정 2015.08.02 09:5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희애가 '경찰 아줌마' 캐릭터에 현실감을 더할 리얼룩을 선보인다.

김희애는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에서 뜨거운 심장과 차가운 두뇌를 가진 베테랑 경찰 아줌마 최영진 역을 맡아, 데뷔 34년 만에 처음 거칠고 역동적인 캐릭터에 도전한다.

김희애하면 꽉 찬 내공의 연기력만큼이나 매 작품 다채로운 패션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 이유로 '미세스 캅'의 '최영진 스타일' 또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오로지 작품과 캐릭터에 충실해 자연스럽고 절제된 스타일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김희애의 각오다.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애는 "연기자로서 꼭 하고 싶은 욕심나는 캐릭터였지만 여배우로서는 고민이 생겼다. 경찰 아줌마가 화장을 했겠나. 촬영장에서는 화장을 할 수 없고 늘 땀 범벅이다. 시청자들의 안목과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눈 가리고 아웅해서 가짜처럼 보이면 드라마에 빠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을 끝으로 안 불러주시면 할 수 없지'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과감한 변신에 대한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전작들에 비해 다양한 스타일을 보긴 어렵겠지만, 상상할 수 없는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감행한 김희애를 보는 재미는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보여드리고자 온 열정을 다하고 있는 김희애에게 든든한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인 촉 좋은 형사 아줌마의 동분서주 활약상과 애환을 그려나갈 드라마로, 오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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