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LG는 1일 인천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진의 활약과 12안타(2홈런)을 합작한 팀 타선의 폭발로 8-4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2승째(1무 52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초반에 장타가 나와서 점수가 여유있었다"며 "우규민이 홈런을 허용했지만 타자들이 추가점을 내줬고 중간 투수들이 뒤에서 잘 막아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2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유강남이 세든의 4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이후 3회초 손주인이 볼넷으로 진루한 뒤 문선재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해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임훈이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박용택이 달아나는 투런포를 기록해 경기 초반을 이끌었다.
승기를 잡은 LG는 승리불펜을 투입했고 임정우(1⅔이닝 무실점)-윤지웅(⅔이닝 무실점)-이동현(1⅔이닝 무실점)이 경기 후반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2일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LG는 선발 투수로 루카스 하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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