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 우규민이 5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6승 요건은 갖췄다.
LG 우규민은 1일 인천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0차전에 선발 출장해 5이닝 동안 85구를 던져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그는 조동화에게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박정권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이명기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정을 우익수 뜬공,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말 우규민은 브라운을 6구 끝에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나주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정상호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계속된 위기에서 김성현을 병살타로 막아냈다.
3회말 그는 1사 상황에서 박정권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명기에게 우익수 뜬공을 만들어냈고, 2루까지 진루해 있던 박정권이 귀루하지 못하면서 더블 아웃을 이끌어냈다.
4회말 우규민은 최정을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이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브라운을 삼진, 나주환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말 그는 선두 타자 정상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 나온 김성현에게 좌중간을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조동화의 진루타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은 우규민은 박정권에게 투런 홈런까지 내주며 4실점째를 기록했다.
6회말 우규민은 팀이 5-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신승현에게 넘기고 이날의 임무를 마쳤다.
지난달 26일 kt전 5이닝 무실점 5탈삼진 호투로 승리를 따냈던 우규민은 이날 4실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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