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캡틴 조동화가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SK 김용희 감독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0차전을 앞두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조동화가 선발 출장한다"며 이에 덧붙여 "박정권은 전날과 같이 2번 타순에서 공격을 펼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조동화는 지난 7월 22일 두산전 2번 타자 겸 우익수 출장 이후 10일 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선다. 올 시즌 그는 1번 타자로 27타수 5안타(타율 1할8푼5리)를 기록하고 있다.
계속된 타순 조정에 대해 김용희 감독은 "교육지책이다"며 "솔직히 선수들 각자의 역할이 중요하고 가능하다면 타순을 바꾸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에 덧붙여 "하지만 이것은 선수들이 각자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결과를 내고 있을 때"라고 못 박았다.
또한 LG에서 방출된 뒤 SK 유니폼을 입게 된 베테랑 좌완투수 이상열에 대해서 그는 "몸 상태를 판단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상열은 이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방문해 선수단과 인사를 가졌고, 곧장 강화 2군 구장으로 내려가 기본적인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한편, 이날 SK의 선발 라인업은 조동화(중견수)-박정권(1루수)-이명기(좌익수)-최정(3루수)-이재원(지명타자)-브라운(우익수)-나주환(2루수)-정상호(포수)-김성현(유격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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