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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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윤근영, 3⅓이닝 4실점 조기 강판…첫 승 실패

기사입력 2015.07.31 19:35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kt 위즈 윤근영(29)이 경기 초반부터 제구 난조를 보이며 4회 조기 강판 됐다. 

윤근영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올시즌 11경기 선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는 윤근영은 이날 3⅓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하며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1회부터 3실점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선두타자 손아섭을 시작으로 정훈 황재균에게 각각 안타-안타-2루타를 허용했다. 이미 1실점을 기록했지만 아웃카운트는 하나도 잡지 못한 상태였다. 아두치와 최준석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아웃카운트 두 개와 2실점을 맞바꿨다. 결국 점수는 0-3.

하지만 곧 안정세를 되찾았다. 2회 선두타자 박종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김주현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투아웃을 잡았다. 이어 문규현에게도 땅볼아웃을 얻어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 추가실점이 발생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에 이어 정훈까지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득점권까지 주자를 보냈다. 황재균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2사를 만들었지만 4번타자 아두치에게 3루타를 내주면서 결국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최준석에게도 볼넷을 안겼지만, 강민호를 땅볼로 잡아내면서 추가실점은 막았다. 점수는 4-0이 됐다.

4회초에도 선발 마운드의 불안은 계속됐다. 선두타자 박종윤을 또 한 번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자, 김주현은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다. 이어 문규현에까지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코칭스테프는 교체를 선택했다. 윤근영은 2명의 주자를 루상에 남겨둔채 마운드를 심재민에게 넘겼다. 심재민은 병살타를 유도하며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잘 막아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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