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심수창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시즌 9차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심수창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대신 투수 배장호가 이름을 올렸다.
이종운 감독은 이날 엔트리 변경에 대해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면 본인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심수창을 내린 의도를 내비쳤다. 이어 "오래 선수생활을 한 투수일수록 같은 패턴으로 같이 던지면 같이 만든다. 혼자 고민해보면 새로운 볼배합 등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심수창은 30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2볼넷 1피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기회는 투수 배장호에게 돌아갔다. 배장호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올 시즌 대부분을 퓨처스리그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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