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31일 삼성전 앞두고 1군 등록…"6회부터 등판 준비"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4)가 1군에 복귀했다.

두산은 31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1군에 등록했다.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9일에 말소된 뒤 52일 만이다. 

그동안 단계별 재활 치료프로그램(ITP)을 거친 뒤 2군 등판에서 점검을 한 니퍼트는 더 이상 어깨에 통증이 없자 1군 무대에 다시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선발로 나서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일단 2~3경기 정도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피칭을 할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31일 경기를 앞두고 "니퍼트는 6회부터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선발 투수로 계속 나섰던 만큼, 미리 준비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니퍼트가 등록되면서 투수 양현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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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