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최근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귀국 의사를 밝힌 배상문(29,캘러웨이)에 대해 미국프로골퍼연맹(PGA) 투어가 전역 후 1년간 투어 카드를 보장해 주기로 결정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30일(이하 한국시각) "PGA 투어가 정책위원회를 열고 '의무 병역 이행'에 대해 '병가'와 유사한 조건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배상문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열렸다. 이전까지 '병역의무'에 관한 투어 출전권 유지 조항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위원회를 통해 기존 규칙이 개정되면서 배상문처럼 병역 의무 또는 종교적 이유로 투어를 뛸 수 없는 선수는 복귀 후 1년 간 투어 카드를 보장받게 됐다.
한편 배상문은 이 매체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내고 돌아가려 한다. 군에 입대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페덱스컵 랭킹 30위로 페덱스컵 토너먼트 참가가 확실시 되는 배상문은 대회가 모두 끝나는 9월 28일 이후에나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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