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의 활약에 피츠버그 현지 팬들의 반응도 국내 못지 않게 뜨겁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 나서 5타수 3안타(1홈런)을 기록하며 주전다운 모습을 뽐냈다. 전날 결승 홈런포로 팀에 승리를 안겨준 강정호의 연이은 활약에 미국 현지에서도 강정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경기 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이 '앤드류 맥커친이 파이어리츠의 스윕에 앞장섰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으나 현지 팬들은 기사 댓글에 맥커친만큼이나 강정호의 이름을 언급했다.
한 누리꾼은 기사에 "강정호의 활약은 대단하다"라며 "(부상으로 빠져 있는 주전 유격수)조디 머서가 돌아와도 우리는 강정호를 선발 라인업에 원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현지 누리꾼 역시 "강정호는 정말 '뜨겁다.' 그를 잘 찾아 데려왔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좋아하며 매 타석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자기 생각을 전했다.
"강정호가 돌아와도 머서의 자리는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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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