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정대현과 구승민, 오현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
롯데가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팀 간 9차전을 앞두고 "정대현과 구승민, 오현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정대현은 지난해 10월 7일 한화전 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한 것을 마지막으로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었다. 올 시즌 그는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9경기에 등판해 9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했다. 정대현은 지난 26일 상무전에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탈삼진 1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올 시즌 팀불펜평균자책점 5.58로 리그 10위에 올라있는 롯데의 입장에서 정대현의 1군 복귀는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는 정대현과 함께 투수 구승민과 외야수 오현근도 1군 엔트리에 동록한다고 이야기했다. 구승민은 올 시즌 1군에서 3경기 등판해 14이닝 2패 평균자책점 8.36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7월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등판해 5이닝 3자책점으로 구위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일 LG전을 마지막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오현근도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15타수 7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군으로 복귀에 팀 타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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