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잃은 이브라힘 아펠라이(29)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로 이적했다.
스토크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펠라이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스토크는 아펠라이의 가세로 측면 공격에 활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2011년 PSV아인트호벤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아펠라이는 점차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임대 생활을 해야 했다. 2012년에는 독일 살케04로 자리를 옮겨 활약했고 최근에는 그리스 리그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생으로 뛰었다.
하지만 반복되는 임대 생활에도 전환점은 마련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그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임대에서 복귀한 이후 2015-2016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었다. 이미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다 실바로 채워진 바르셀로나 공격진에서 그의 자리를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닌듯 보였다.
다른 팀을 찾던 아펠라이는 스토크를 새로운 둥지로 결정했다. 스토크 역시 아펠라이의 영입에 기쁨을 보이고 있다. 토니 스콜스 스토크 단장은 "아펠라이를 원했던 클럽들은 많았다"면서 쉽지 않은 영입전이 있었다고 밝히며 "그와 우리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영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이브라힘 아펠라이 ⓒ 스토크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