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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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3타점' NC, 두산에 8-5 승리

기사입력 2015.07.25 21:2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NC 다이노스의 타선이 폭발했다.

NC는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나성범의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비롯해 장단 12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힘으로 8-5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NC는 시즌 49승째(2무 36패)를 거뒀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2회초 오재원의 내야안타와 이어 나온 도루를 엮어 만든 2사 2루의 기회에서 후속 타자 허경민이 1타점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NC는 곧바로 동점 점수를 만들어냈다. 선두 타자 테임즈가 진야곱의 2구를 받아쳐 좌익수 옆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이호준이 2루 땅볼을 쳐 테임즈를 3루로 진루시켰다. 1사 3루의 상황에서 이종욱이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4회말 NC는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테임즈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후 테임즈는 이호준의 3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의 찬스에서 이종욱이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테임즈가 야수 선택으로 홈인에 성공했다. NC의 방망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석훈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이어나갔다. 이후 손시현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추가 3득점했다. 스코어는 5-1.

5회초 두산은 따라가는 점수를 뽑아냈다. 민병헌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이어 타석에 선 김현수가 이재학의 3구를 당겨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점수는 5-3.

5회말 NC는 김종호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연이어 터진 나성범의 투런 홈런으로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스코어는 7-3.

6회초 두산은 선두 타자 양의지가 우전 안타를 뽑은 데 이어 오재일이 바뀐 투수 김진성의 4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스코어를 7-5로 만들었다.

6회말 NC는 박민우의 볼넷과 김종호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기회에서 나성범은 바뀐 투수 함덕주 초구를 받아쳐 1타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점수는 8-5.

NC는 선발 투수 이재학이 5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김진성-최금강-임창민 불펜을 가동해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두산의 선발투수 진야곱은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에서 4이닝 동안 66구를 던져 10피안타 7실점(6자책)하며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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