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투수 김기현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박한길을 등록했다.
육성 선수 신분이었던 박한길은 지난 23일 임경완과 마일영이 웨이버 공시된 뒤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번 전체 44순위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박한길은 최고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알려져있다.
김성근 감독은 박한길에 대해 "재미있는 아이"라면서 "당분간 중간 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16경기에 나와 3승3패 평균자책점 6.60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박한길은 지난 4월 30일 화성전에서 9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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