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청용(27)이 첫 경기부터 골맛을 보면서 프리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청용이 속한 크리스탈팰리스는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케이프타운컵 경기에서 슈퍼스타스FC를 4-0으로 눌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팀의 두번째 골을 책임지면서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앞서갔다. 마일 예디낙이 스콧 단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1-0을 만들었다.
다음 득점은 이청용의 발 끝에서 나왔다.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틈 타 공을 가져간 이청용은 골대 구석을 향해 정확한 슈팅을 차 넣어 2점차로 벌렸다. 전반 28분에 조던 머치, 전반 34분에 캠벨이 득점을 추가한 크리스탈팰리스는 후반전부터 실험 모드에 들어갔다.
이번에 영입한 요앙 카바예와 뱀포드, 카이카이 등을 투입하면서 경기감각과 컨디션을 확인했다. 후반전에도 좋은 찬스들이 낫지만 골로는 마무리하지 못한 크리스탈팰리스는 경기를 4-0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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