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이 중국, 일본을 비롯한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 역대 최고가 선판매를 확정 지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4일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CNN, Warner TV, 카툰네트워크, 한국엔터테인먼트채널 Oh!K 등 유명 방송사를 보유한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터너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이영애를 주인공으로 하는 '사임당, the Herstory'의 아시아 6개국에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첫 촬영도 시작하지 않은 드라마가 방영권이 판매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는 이영애의 여전한 위상과 그녀의 복귀작 '사임당'에 대한 아시아권의 높은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현재 '사임당'은 중동지역 국가와도 방영권 판매가 진행 중이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극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사임당'의 연출은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상호 PD가 맡으며, 대본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로 여성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박은령 작가가 집필한다.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는 이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사임당’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영애가 MBC '대장금' 이후 무려 1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선택한 '사임당'은 8월 본격 촬영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아시아 지역은 터너엔터테인먼트 방송사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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