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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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어셈블리' 정재영, 더 이상 정치바보 아냐

기사입력 2015.07.24 06:50

▲ 어셈블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재영이 정치바보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4회에서는 진상필(정재영 분)이 기재위 본회의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상필은 상임위가 기재위로 결정되면서 최인경(송윤아)이 소개해준 전문가들을 통해 경제 분야 강의를 들었다. 그 시각 박춘섭(박영규)은 백도현(장현성)에게 친청계 의원한테 예산 증액을 주장하라고 제안했다. 박춘섭은 그 친청계 의원으로 진상필을 염두에 놓고 있었다.

백도현은 진상필 의원실에 기재위 회의 때 발표할 질의서를 보냈다. 진상필의 보좌관 서동재(서현철)는 백도현이 보낸 질의서와 반대되는 내용으로 질의서를 써서 진상필에게 보여줬다.

백도현 측근인 최인경은 백도현이 보낸 질의서가 야당과 언론의 뭇매를 맞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라면 서동재가 아닌 백도현의 질의서를 택하겠다고 했다. 진상필은 최인경을 향한 강한 믿음으로 최인경의 뜻대로 백도현이 보낸 질의서를 읽기로 했다.

하지만 최인경이 자신을 향한 진상필의 신뢰에 질의서를 다시 쓰기로 했다. 진상필은 기재위 현장에서 "SOC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국채 발행액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부총리는 진상필의 말에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진상필은 "저는 제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여당이고 뭐고 이번 추경예산안 반대표 찍을 거다.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반대 결사반대다"라고 소리쳤다. 국회방송을 통해 진상필을 지켜보던 최인경, 백도현, 박춘섭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진상필은 백도현의 공천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만큼 백도현이 하라는 대로 해 왔다. 그러나 배달수(손병호)의 죽음으로 제대로 된 국회의원이 되기로 마음먹으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백도현의 꼭두각시에서 벗어나려는 진상필이 앞으로 어떻게 의정활동을 해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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