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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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6실점' 유희관, 13승 도전 무산

기사입력 2015.07.23 20:07 / 기사수정 2015.07.23 20:1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29)이 3회말 빅이닝을 내주며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유희관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간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실점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13승 도전에 실패했다.

1회말 유희관은 선두 타자 이명기에게 중전 안타, 이어 나온 임훈의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루의 위기에서 최정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2회말 김강민에게 우전안타, 박정권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에서 폭투까지 범해 2루주자 김강민을 3루까지 진루시켰다. 나주환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두 점째 실점했다.

3회말 유희관은 이명기과 임훈을 볼넷과 몸맞는공으로 출루시켰고, 최정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석점 째를 내줬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계속된 1사 1,3루의 위기에서 이재원에게 석점 홈런까지 내줬다. 유희관의 실점은 3회에만 6점째로 늘어나고 말았다.

4회말에도 유희관은 1사 상황에서 김성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명기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데 이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김성현을 아웃시켜 이날 경기 첫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5회말 임훈을 2루수 땅볼, 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2사 상황에서 브라운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두산 벤치는 6회말에 들어서자 마운드를 이현도로 교체했다. 이날 유희관은 5이닝 동안 77구를 던졌지만 6실점했고, 7피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인천,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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