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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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에 폭발물이? 웃지 못할 신고 해프닝

기사입력 2015.07.23 19:55 / 기사수정 2015.07.23 19:5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잠실구장에 폭발물이?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는 1회말 LG 공격 도중 강한 빗줄기 때문에 우천 취소가 선언됐지만 경기 외적인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경기전 "잠실구장 중앙타자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중앙타자석이 아닌, 중앙본부석 근처를 수색했다.

특히 경기가 오후 7시 13분에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관중들이 모두 빠져나갔고, 수색견을 대동한 특공대가 출동해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다. 의심되는 중앙본부석 탁자석 근처를 훑고, 그라운드로 내려가 홈플레이트 근처를 샅샅이 수색했다. 

의심 지역에서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잠실 구장 관중석 전 지역 수색이 계속 진행 중이다.

다행히 이날 일찍부터 비가 예보돼 있었고,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관중이 많지 않았다. 비록 장난 전화 해프닝에 그쳤을지라도 만약 관중들이 많이 모인 상황에서 실제 테러 위협이 가해졌다면 절대 웃고 넘길 수 없었을 것이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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