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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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방 '라스트', 조남국PD의 질주는 계속될까

기사입력 2015.07.24 06:50 / 기사수정 2015.07.23 21:1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의 하반기 기대작인 금토드라마 '라스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라스트'는 감각적인 그림체와 쫄깃한 스토리로 6000만 뷰라는 기념비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강형규 작가의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로 약육강식의 룰이 존재하는 지하세계의 100억 원을 둘러싼 구성원들의 불꽃 튀는 서열싸움을 그린다. 

윤계상, 이범수, 서예지, 박원상, 박예진 등이 주연으로 나선다. 조연도 만만치 않다. 공형진, 이철민, 조재윤, 박용우 등이 서울역의 구성원으로 나서며, 박근형, 박혁권 등 묵직한 배우들이 신스틸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조남국 PD의 첫 JTBC 연출작이라는 사실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지난해 7월 드라마하우스와 계약을 맺으며 JTBC에 발을 내디뎠다. SBS에서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연출하며 내용의 호평과 시청률을 모두 잡은 조남국 PD는 권력욕과 황금 만능주의의 세태를 반영하는 등장 인물들의 복합적인 심리를 잘 담아냈고, 흡인력 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라스트'는 서울역의 지하세계 조직이라는 특이한 배경을 바탕으로 인간의 서열 싸움, 좌절, 욕망, 그리고 그 곳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담는다. 거친 무대가 마련된 이상 조남국 PD의 선굵은 연출이 또다시 빛을 발휘할 것이란 예측도 가능하다. '라스트'를 담당하는 박준서 CP는 "조남국 PD의 연출 스타일과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배우들의 신뢰도 상당하다. 조남국 PD의 팬을 자처한 이범수는 "'추적자'와 '황금의 제국' 이상으로 박진감 넘치고 스피디한 전개가 이어질 것이다. 어느 한 순간 늘어지는 것이 없다. 박진감은 기대 이상이다"고 자신했다. 

조남국 PD는 "5월 초에 촬영에 돌입해 두 달간 촬영을 진행 중이다. 처음의 마음가짐 그대로 마지막까지 퀄리티를 유지하며 제작을 마칠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남국 PD가 '라스트'로 전작의 부담을 딛고 또 한 번의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스트'는 24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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