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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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페이커' 이상혁, "1세트 패배가 아쉽다"

기사입력 2015.07.22 20:21 / 기사수정 2015.07.22 20:2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의 세트 연승 기록이 17에서 끝났다. 하지만 2라운드 전승은 계속 이어나갔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4주차 1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KT 롤스터에게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SKT는 1세트에 KT에 허무하게 패배를 당하며 자신의 17세트 연승이 끊겼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 연속으로 '페이커' 이상혁이 활약하며 결국 역전승을 일궈냈다.


아래는 오늘 역전승을 이끌어낸 SKT의 이상혁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이상혁: 이번 경기에 걱정이 많았다. 승리해서 다행이지만, 1세트에서 압도적인 패배를 당한 건 보완해야 할 거 같다.

KT전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이유는?

이상혁: KT가 최근에 성적이 좋았고, '피카부' 이종범 선수도 신경쓰였다. 1세트에서는 상대가 후반 캐리 조합이었는데 초반 운영도 좋아서 우리가 당했다.


1세트 이즈리얼은 어떻게 운용할 생각이었나?

이상혁: 1세트때는 상대 픽을 보고 어떻게 할지 결정했다. 

롤드컵 직행을 위한 매직 넘버가 1로 줄었다. 1승만 거두면 되는데.

이상혁: 우리가 갑자기 폼이 떨어지지 않는 한 롤드컵을 갈 거 같다. 진출이 확정되면 롤드컵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남은 경기를 임할 생각이다. 

라이너들이 강타를 사용하는게 싫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상혁: 정글러를 제외하고 강타를 들면 정글러의 역할이 줄어드는 거 같다. 모든 라이너가 자기 역할에만 충실할 수 있으면 좋겠다.

MVP 포인트 1300점을 얻었는데.

이상혁: 아직 2라운드 진행 중이지만 얼마 남지 않아서 라운드 MVP가 욕심나긴 한다.

5.13 패치에서 아이템 효과가 많이 바뀌었는데

미드라이너 입장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좋다. 하지만 그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들이 요즘 메타에 어울리지 않는 챔피언이라 아쉽다.

탐 켄치도 사용해봤나?

이상혁: 몇 판 사용해보고 말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사용해 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상혁: 우리가 롤드컵에 오를 수 있는 확률이 높았다. 저번 시즌 정말 아까웠는데 이번에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지금부터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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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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