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22 07:52 / 기사수정 2015.07.22 07:5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나영희가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 있어요’에 출연한다.
22일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나영희가 차기작으로 ‘애인 있어요’의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나영희가 출연하는 드라마 ‘애인 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30년 만에 서로를 발견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인생개조기를 그린다.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반짝반짝 빛나는', '로망스' 등의 배유미 작가와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온리 유’, 발리에서 생긴 일’을 연출한 최문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극중 나영희는 여주인공 도해강(김현주 분)의 시어머니이자 재벌 사모님인 홍세희 역으로 분한다. 홍세희는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와 다정하고 착한 천성을 지녔으나 못되고, 독하고, 무심하고, 무뚝뚝한 식구들로 인해 롤러코스터처럼 급변하는 성격을 얻게 된 인물이다.
나영희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선 못할 것이 없는 아들바보 엄마의 삶과 아파도 아프다고 말 못하고 싫어도 마음대로 이혼도 못하는 재벌 사모님의 비애를 담는다.
지난달 종영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디(아이유 분)를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엔터계의 마이다스 손 변미숙 대표 역을 연기했다. ‘애인 있어요’는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8월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네오스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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