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분을 숨겨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분을 숨겨라' 서유정이 고스트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12회에서는 엄인경(서유정 분)이 체포 위기에 자살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무원(박성웅)은 차건우(김범)에게 "지금 바로 엄인경 체포해. 와인병에 독을 탔어. 이건 암살이야"라고 지시했다. 앞서 엄인경은 경찰총장과 국정원장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차건우는 엄인경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고, "들고 계신 그 와인에 독이 들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라며 설명했다.
결국 엄인경은 "난 앞으로의 시간을 견뎌낼 자신이 없거든요"라며 자살을 결심했고, 차건우는 "고스트란 놈 그 정도의 가치가 있나. 목숨을 버릴 만큼"라고 물었다.
엄인경은 "그분은 우릴 위해서 평생을 바치셨어요. 나도 그 정도는 해드리고 싶네요. 참 아쉽네요. 뿌리부터 썩은 이 나라의 더러운 위정자들 얼굴들이 일그러지는 걸 보고 싶었는데"라며 조롱했다.
특히 엄인경은 "지금 죽는 나, 살아 있는 당신들. 진짜 지옥을 맛보게 되는 건 어느 쪽일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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