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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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일만의 승리' 세든 "오랜만에 팬들 앞 투구 좋았다"

기사입력 2015.07.21 22:07 / 기사수정 2015.07.21 22: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크리스 세든이 657일만에 KBO리그에서 승리를 챙겼다.

세든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세든은 1회와 2회 주자를 내보내면서 고전했지만, 무실점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면서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 결국 팀이 8-4로 승리하면서 세든은 2013년 10월 2일 광주 KIA전 이후 657일만에 승리를 거뒀다. 인천 홈경기 승리로는 2013년 9월 26일 삼성전 이후 663일 만이다. 

경기를 마친 뒤 세든은 "경기 초반 체인지업이 높게 형성돼 어려움을 겪었으나 가지고 있는 다른 구질로 실점없이 잘 막은 것이 나머지 이닝을 잘 운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고, 팀이 승리를 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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