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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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등판' 세든, 두산전 6이닝 1실점…첫 승 눈 앞

기사입력 2015.07.21 20: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크리스 세든(32)이 두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세든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5일 창원 NC전에서 선발로 나와 3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세든은 초반 위기가 있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아갔다.

1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이 됐다. 이후 김현수와 로메로에게 연속으로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병살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아웃 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2회에도 불안한 모습은 이어졌다. 오재원을 뜬공 처리 했지만 허경민과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김재호와 민병헌을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부터는 안정감을 찾았다. 3회와 4회 정수빈-김현수-로메로-양의지-오재원-허경민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

5회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가 왔지만, 김재호와 민병헌을 땅볼로 처리한 뒤 정수빈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채웠다.

6회 김현수와 로메로, 양의지를 땅볼과 삼진 2개로 처리한 세든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나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세든은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세든에 이어나온 전유수는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재호를 병살로 처리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이날 세든의 실점도 1점이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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