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보영이 조정석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신흥 로코퀸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보영은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음탕한 처녀귀신에게 빙의 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소심한 나봉선(박보영 분)에서 적극적이고 도발적인 신순애(김슬기)로 빙의되면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동안 발랄한 여고생이나 청순한 매력을 주로 선보여온 박보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코믹하면서도 응큼한 모습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강선우(조정석)가 약 기운에 실수로 나봉선(박보영)을 짝사랑하는 소형(박정아)으로 착각해 키스하게 된 후, 그가 양기남임을 알게 되면서 로맨스가 시작되었다. 처녀귀신인 자신의 한을 풀어줄 최적의 상태가 선우였던 것. 이후 봉선은 선우에게 "한번만 해요"를 외치며 적극적인 대시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더욱 진전된 모습이었다. 봉선이 요리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선우가 비밀 요리강습을 제안하게 됐다. 레스토랑이 문 닫은 밤 늦게까지 요리를 하고 수산시장 데이트는 물론 옥상에서 알콩달콩 대화를 이어나갔다. 봉선의 저돌적인 유혹을 단호하게 뿌리치던 선우도 어느새 그녀가 기습 포옹을 해도 다리를 베고 누워도 거부하지 않을 만큼 친밀해졌다.
민망할 수도 있는 대사들을 차지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심쿵'하게 만드는 애교와 반달 웃음으로 박보영은 첫 드라마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사진=tvN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