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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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진실된 사과 원해" vs '더서퍼스' 측 "만나서 오해 풀 것"

기사입력 2015.07.18 09:54 / 기사수정 2015.07.18 09:54

정희서 기자


▲ 이정 '더 서퍼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온스타일 프로그램 '더 서퍼스' 측이 가수 이정의 하차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온스타일 측 관계자는 18일 "제작진은 프로그램 초기 기획 단계에서 이정과 함께 출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내부 사정으로 기획을 접게 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달이 지나 프로그램 성격과 콘셉트가 바뀌면서 라인업을 변경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정 측이 오해를 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제작진이 조금 전 이정과 직접 통화했다. 귀국하는 대로 직접 만나 오해를 풀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이정은 "어이가 없다. 프로그램 섭외 다 해놓고 인터뷰 촬영까지 해놓고 제작비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해놓고 나머지 멤버들이 다 촬영을 가 있다"라며 "PD는 연락이 안되고, 재밌는 바닥이다. 내가 능력없는 일인 기획사라 무시하는 건가. 갈수록 정이 떨어진다. 올린 게시글 내리고 내가 잘못 안 것이고 오해했다면 사과라도 할 수 있게 얼른 연락주시죠"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 이정은 제작진과의 오해가 풀렸다는 보도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일단 아무것도 모르고 계셨을 출연자분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들이고 고마운 분들이셔서 피해가 갈까 걱정이고 순간 욱땜에 경솔했던 점은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나머지 제가 받을 사과는 제가 따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결국은 제가 죄송합니다. 뭔지 모르겠지만 죄송합니다. 오해를 풀었다네? 나도 좀 같이 풉시다. 웃기지만 죄송합니다. 본질을 뉘우치고 진짜 잘못을 뜯어고치시길 괜한사람들 잡지말고!!!!!"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정은 또한 "프로그램 준비하느라 고생했을 출연진 제작진 많은 과정이 있었을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다시 한번 글 올립니다"라며 "잘못한건 쿨하게 인정하시고 진실된 사과면 됩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좋은방향으로 끌고 가시길 바라고 프로그램도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더 서퍼스'는 서핑 리얼리피 프로그램을 이수근, 박준형, 현우, 가희 등이 출연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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