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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1R, 스피스 '-5' 공동 8위…존슨 단독선두

기사입력 2015.07.17 09:37 / 기사수정 2015.07.17 09:4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조던 스피스(21,미국)이 첫날 쾌조의 스타트로 메이저 3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스피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05야드)에서 열린 남자프로골프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920만달러·약 10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가 모두 끝난 현재 스피스는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 2타 뒤진 공동 8위다.  루이스 우스투이젠 등 5명이 스피스와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피스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존디어에 참가해 시차 적응 등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스피스는 스피스였다. 

스피스는 1(파4), 2(파4)번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5(파4)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11(파3)번홀 버디 이후 보기가 2개 나왔으나 18(파4)번홀에서 깔끔하게 버디로 마무리 지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새겼다.

스피스는 이날 81%의 페어웨이 적중률과 83%에 달하는 그린 적중률을 보여줬다. 퍼트 수도 총 28개로 준수했다. 

한편 지난 US오픈 마지막 18번홀에서 3퍼트를 범하며 스피스에게 1타차로 무릎을 꿇은 더스틴 존슨은 7타를 줄이며 단독선두에 위치했다. 존슨은 이날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5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피했다. 다시 한번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공동 2위에는 로버트 스트렙(미국), 레티프 구센(남아공), 폴 라우리(스코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잭 존슨(미국), 대니 윌렛(잉글랜드)가 모두 몰려 있어 이들 모두가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 밖에도 5언더파를 기록한 '재미교포' 케빈 나(미국)가 조던 스피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오버파 76타를 기록해 139위에서 대회를 시작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4오버파는 우즈가 이 대회에서 기록한 1라운드 성적 중 가장 높은 타수다.

EPGA 메이저우승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안병훈은 이날 2타를 잃으며 현재 공동 109위에 머물고 있다. 양건은 1오버파를 쳐 공동 87위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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