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가면'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가면'은 전국 시청률 1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1.3%)보다 0.9%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이날 '가면'에서는 이혼을 요구하는 변지숙(수애 분)와 이를 반대하는 최민우(주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숙은 이혼을 하지 않으려는 최민우의 말에 자신과 민석훈(연정훈)의 관계를 폭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민우는 변지숙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며 그와 이혼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민우는 법원 계단을 오르는 변지숙을 불러세우며 "당신이 누구든 난 이제부터 신경 안 쓸거다. 내 눈 앞에 변지숙 씨면 된다"며 "나 살린다고 가지 마세요. 내 눈 앞에서 사라지는 것도 나 죽이는 거다"면서 변지숙을 붙잡았다.
이에 변지숙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천천히 다시 한 번만 말해줄래요?"라고 재차 물었고, 이에 최민우는 "사랑합니다. 변지숙 씨"라고 고백했다.
이어 최민우는 "어떻게 사실은 이혼하고 싶지 않다는 말 한 번도 안 할 수 있냐"고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변지숙에게 진한 키스를 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7.7%,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는 4.7%를 기록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가면ⓒSBS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