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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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김종호에 "기가 센 모양"이라 한 사연

기사입력 2015.07.15 18:15 / 기사수정 2015.07.15 18:17



[엑스포츠뉴스=창원, 조은혜 기자] 14일 경기에서 홈 슬라이딩 중 다친 김종호의 부상이 다행히 경미한 수준이다.

NC는 15일 마산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NC는 1회에만 5점을 뽑아내는 등 장단 14안타를 터뜨려 9-4로 크게 이겼다.

그런데 경기 중 충돌로 작은 부상이 있었다. 좌익수 및 2번타자로 나섰던 김종호가 4회말 우전안타로 출루, 이어진 나성범의 안타에 홈으로 쇄도해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 포수 이재원의 스파이크에 왼쪽 검지 손톱 부분을 밟히고 고통을 호소했다. 김종호는 5회초 수비부터 김성욱과 교체됐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다행히 뼈에 이상이 없는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15일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다행히 슬라이딩 장갑을 껴서 생각보다 큰 이상은 없었다. 뼈가 안 다친 게 가장 다행"이라며 "2루 도루를 할 때도 아슬아슬하다 싶었다"고 돌아봤다. 김종호는 손가락 부상에 앞서 2회초 도루를 시도하다가 슬라이딩 과정에서 유격수 김성현과 충돌해 목 부분에 통증을 호소했었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 기가 안 좋으면 작은 충돌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데 종호는 기가 센 모양"이라고 웃어보였다. 다만 이날은 김종호 대신 김성욱이 먼저 선발로 나선다.

한편 NC는 박민우(2루수)-김성욱(좌익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이종욱(중견수)-지석훈(3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이 선발 출전하고, 에릭 해커가 선발 투수로 나서 5연승에 도전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종호ⓒ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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