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저스틴 저마노(33,kt)가 첫 승으로 화려하게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저마노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왔다.
이날 저마노는 최고 구속이 142km/h에 그쳤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던져 상대 타선을 잡아냈다. 7이닝 동안 저마노가 던진 공은 77개. 안타는 단 6개만 허용했고, 4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1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타선도 폭발하면서 kt는 8-1로 승리했고, 저마노도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저마노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로 승부를 보려고 노력했고, 야수들을 믿고 던졌다. 2군에서 오랜만에 등판이라 실점이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긴장하고 집중해서 던졌다. 1군 로테이션에 적응하면 더 좋은 컨디션을 보일것 같다"고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저스틴 저마노 ⓒ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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