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수애는 변지숙이 돌아갈까. 서은하로 남을까.
최근 SBS 수목드라마 '가면'의 수애가 변지숙으로 돌아갈지 서은하의 삶을 살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가면' 초반 변지숙(수애 분)은 SJ그룹 변호사인 민석훈(연정훈)이 빚을 갚아주겠다는 제안으로 살해된 서은하(수애) 대신 SJ그룹의 상속자 민우(주지훈)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후 지숙은 은하의 숨겨진 비밀을 하나씩 찾아냈고, 이내 본격적인 은하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
은하가 된 그는 석훈을 협박하는 것은 물론 사채업자 심사장에게는 자신의 가족들앞에서 무릎을 꿇게 만들게 했을 정도로 당당함을 선보였다. 심지어 민우를 몰아내기위해 마련된 이사회에서도 이사진들을 설득해냈다. 그는 커피프랜차이즈 사업으로도 승승장구했고, 인터뷰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드러냈다. 은하의 아버지인 서의원(박용수)의 출마 지지 선언까지 성공리에 해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서은하인줄로만 알고 사랑에 빠진 민우와도 점점 진정한 사랑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서은하라는 가면을 벗기기 위해 석훈과 미연(유인영)의 집요한 반격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우는 지문감정결과와 변지숙의 이력서를 발견해 지숙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
부성철 PD는 "이제 '가면'의 마지막 종반부는 변지숙이 과연 가면을 벗고 다시 지숙이 되어 가족에게로 돌아갈런지,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서은하로 살아갈런지를 지켜보는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가면' 관계자는 "그동안 '가면'은 지숙과 민우, 석훈, 미연을 중심으로 숨가쁘게 전개되면서 이제 6회 방송분만 남겨두게 되었다"며 "특히 이번 15회와 16회에서는 그동안 '왜?'라고 궁금해했던 많은 부분들이 해소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가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가면ⓒ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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