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72)가 지난 3월 비행기 추락 사고 후 4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나는 괜찮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는 '스타워즈: 더 포스 어웨이큰'의 팬 미팅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예고되지 않은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해리슨 포드 였다.
6000여명의 '스타워즈' 팬들이 모인 이날 현장에는 포드가 등장하자 탄성이 터져나왔다. 당당하게 등장한 그는 "나는 괜찮다. 여기에 걸어서 왔다"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다시 '스타워즈7'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정말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 영화가 나온지) 30년이 지났다. 나 또한 나이가 들었다. 하지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과 그 동안 내가 느낀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스타워즈' 시리즈가 제작 되는 것에 대해서 기대를 부탁하는 한편, 한 솔로 역할로 복귀하게 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했다. 스크립트를 읽을 때 정말 흥미로웠다"고 신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스타워즈' 팬미팅에는 J.J. 에이브람스를 비롯해 데이지 리들리, 아담 리버, 오스카 이삭 등을 비롯해 해리슨 포드가 참여했다.
한편 '스타워즈7'은 오는 2017년 5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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