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이준기-이유비의 숲길 데이트가 포착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푸르른 숲 속을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이 청량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두 사람이 한 층 더 가까워졌음을 느끼게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밤을 걷는 선비' 측은 13일 김성열(이준기 분)과 조양선(이유비)의 스틸을 공개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
공개된 스틸은 성열과 양선이 함께 숲을 가로질러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으로, 해맑은 양선과 이를 지켜보는 성열의 아련한 눈빛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특히 숲의 푸르는 경치와 성냥커플(성열+양선)의 화사한 비주얼이 한데 어우러져 청량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성열은 양선을 보고 살짝 미소를 머금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어 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에 아이처럼 뛰노는 양선의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한다. 양선은 해사한 미소를 지은 채 하늘을 올려다보며 비를 맞고 있고, 성열은 그런 양선의 모습을 촉촉하고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봐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밤을 걷는 선비' 제작진은 "이 장면은 앞서 '밤선비' 2차 티저 예고를 통해 공개돼 단숨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성열의 "예뻐서"라는 대사와 맥락상 연결되는 장면으로, 성열과 양선 사이의 미묘한 설렘과 감정선을 담아낼 예정이다"라며 "특히 이준기와 이유비가 온몸을 내 던진 빗속 열연을 펼쳤고, 이준기의 든든함과 이유비의 사랑스러움이 조화를 발산해 아름다우면서도 가슴 한 켠이 촉촉해 지는 장면이 완성됐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밤을 걷는 선비' 3회는 오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밤을 걷는 선비' ⓒ 콘텐츠K]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