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여자를 울려' 김정은이 송창의가 준 반지를 던졌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덕인(김정은)은 과거 윤서(한종영) 패거리의 일원이었던 정수(소준형)와 현진(김주엽)을 찾아가 과거 사고에 대해 물었다.
결국 덕인은 자신의 아들이 윤서의 매에 못 이겨 빨간 불인데도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덕인은 진우(송창의)와 마주쳤지만 그냥 지나쳤다. 자신을 부르는 진우에게 "이따위 보석 반지 끼워주면서 나와 결혼하려 했느냐"며 반지를 던졌다.
덕인은 "그 입에서 사랑한다는 소리가 나왔느냐. 죽은 건 당신 아들이 아니니까. 당신 아들은 사지 육신 멀쩡하게 다니고 있으니까"라고 했다.
미안하다는 진우에게 "미안하면 내 아들 살려내. 미안하다고 하면 죽은 내 아들 살아오냐고. 누군가 원인을 제공해서 아이가 죽은 거면 어떻게 할 거냐고? 내가 얘기했지. 가만 안 둘거라고. 미안하면 나까지 죽이라고 해"라며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여자를 울려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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