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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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을용과 '청춘FC', 다시 꿈을 향해 달린다 (종합)

기사입력 2015.07.11 23:20 / 기사수정 2015.07.12 00:53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서 축구 미생들이 다시 한 번 꿈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안정환, 이을용과 함께한 그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1일 KBS 2TV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환은 첫 만남부터 최재형 PD와 티격태격하며 출연을 허락했다. 이어 안정환은 공동감독으로 이을용을 섭외했고, 본격적인 선수선발에 나섰다. 그리고 이틀간 525명이 공개오디션에 참여했다.

안정환은 오디션에 임하기 전,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운재 선수와 최진철 선수가 그의 뜻에 함께해, 안정환과 이을용, 이운재와 최진철이 심사위원으로 구성됐다.

전후반없이 30분으로 치러진 이번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들은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선수 선발에 신중을 기했다. 계속된 오디션에서 낯익은 선수가 보이기도 하고 의외의 실력자가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특히 전 국가대표 출신 한동원의 등장에 심사위원들은 "역시 센스는 있다"고 평가했지만, 긴 공백 탓인지 예전같지 않은 몸놀림으로 심사위원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과거 2002년 리프팅으로 2020Km를 완주한 축구신동 유태풍이 등장했고, 그는 당시 독일 쪽에서 테스트를 받아서 합격했지만, 지금은 유소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이에 유태풍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축구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당시 압도적으로 잘하지 못했다. 지금 어느팀에 가도 중간을 할 것 같다. 그런데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어서 아이들이 밟힌다"고 근황을 밝혔다.

첫 째날 안정환과 이을용, 이운재와 최진철에 이어 둘 째날에는 최진철을 대신해 신태용 올림픽감독이 심사위원에 합류했다. 네 사람은 평소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며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활기차게 원석 발굴에 나섰다.

하지만 전날이 이어 이번에도 참가자들은 주로 미드필더였고, 안정환의 마음에 드는 공격수를 찾은 것은 쉽지 않았다. 특히 안정환은 골문 앞에서 연달아 아쉬운 보이자 답답해 하며 "저러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디션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사연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했다. 주변 환경에 의해, 부상에 의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축구를 못하게 된 그들은 누구보다 간절하게 '청춘FC'의 문을 두드렸다. 그들이 그려낼 감동 이야기가 이제 막 시작됐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청춘FC ⓒ KBS 방송화면]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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